군포시 소재 정형외과, 신경외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메디컴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700만 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이메디컴은 지난 2012년 백만 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5년 300만 불, 2020년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올해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의료기기 수출 기업으로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아이메디컴은 다양한 수술용 의료기기를 보유한 회사로 특히 자체 개발한 비구컵제거기 EZX를 중심으로 가파른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ZX는 세계 유일의 전동식 비구컵제거기로 2018년 NET(보건신기술) 인증 획득, 2019년 미국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헨리샤인과 독점 공급계약 체결, 2020년 미국특허 획득 등 획기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 미국 론칭 후 제품 우수성이 빠르게 전파돼 정규 판매 1년 만에 미국 전역 30개 주에서 사용되고 있다.

주돈수 대표이사는 "7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은 제품 개발과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발판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변화된 수술 기법에 맞춰 더 다양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EZX 2세대와 더불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신제품 출시로 K-의료기기 수출 첨병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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